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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인디레이블탐방 X 뮤즈온] (81) 항성이 될 준비를 마친 달란트(D’allant), “뮤즈온 아이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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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회 작성일 21-08-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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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와 함께 연재 중인 ‘인디음악 전문 인터뷰’ 인디레이블탐방이 뮤즈온 2021에 선정된 뮤지션 15팀을 직접 만나 그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특집 기사로 연재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음악계를 이끌어가게 될 이들의 생생하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즐겨주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스포츠Q(큐) 글 박영웅ㆍ사진 손힘찬]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뮤즈온 2021' 뮤지션에 나상현씨밴드, 너드커넥션, 리도어, 메스그램, 신유미, 아디오스오디오, 위아영, 윤새, 최유리, 허성현, BÉBE YANA(베이비 야나), D’allant(달란트), PL(피엘), W24, YESEO(예서) 등 총 15팀을 공식 선정 발표했다.

이번 '뮤즈온 2021'에 이름을 올린 15 팀은 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으며 7월부터 앨범을 비롯해 방송(웹 예능, MBC 쇼! 음악중심 출연 등), 공연(정기공연 뮤즈온 데이) 등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국내 대중음악 발전과 인디음악신에 큰 힘이 돼 온 한국콘텐츠 진흥원은 올해 뮤즈온 선정 팀들에 보다 정교한 지원을 이어가며 이들이 대한민국 대중음악신을 이끌어갈 스타 뮤지션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로 위축된 대중음악계 특히 기반이 취약한 인디음악신에는 한줄기 빛과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스포츠Q는 뮤즈온 선정 15팀 뮤지션을 순차적으로 인터뷰하고 이들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매력 분석과 함께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우선 첫 번째 주인공은 새로운 캐릭터로 밴드신에 혜성처럼 등장한 '달란트(D’allant)'다.
 

◆우주 진출한 밴드 달란트

지난 2019년 미니앨범 COSMOS pt.1으로 공식 데뷔한 혼성 2인조 그룹 달란트(피자페어리, 다예)는 이번 '뮤즈온2021'에서 가장 특색 있고 팀컬러가 분명한 팀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은 전 우주를 탐사하는 '우주정찰대'라는 콘셉트로 태양계를 시작으로 하는 우주로의 진출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우주에 대한 방대한 이야기를 음악 주제로 삼으며 이전 다른 어떤 팀들에게서도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음악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팀이다.

특히 방대한 규모의 우주 콘셉트로 음악을 풀어가다 보니 다양한 장르와 특색 있는 스타일이 음악 곳곳에서 느껴진다. 그렇다면 왜 달란트 멤버들은 우주라는 주제를 음악적 콘셉트로 잡아 팀을 결성하게 됐을까?

"원래 다예라는 이름으로 달에 관한 내용을 담은 음악을 솔로를 내려고 했어요. 그래서 같이 함께 작업을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 한국예술원 실용음악과 시절 때부터 천재라는 소리를 듣고 있던 피자페어리에게 부탁을 했죠. 함께 작업하면서 모든 것이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함께 꿈꾸던 음악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 팀을 제안했고 달란트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피자페어리와 팀을 만들면서 콘셉트는 달에서 우주로 확장되게 됐고 지금도 탐사하지 못한 미지의 새로운 세계로 날아갈 예정에 있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다예)

"학교를 졸업하고 2년 정도 각자 길을 달리고 있었어요. 특히 다예 누나는 학교 시절부터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으며 공연부터 메이저 소속사 코러스 세션 등 여러 일을 해오며 가수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제게 싱글 작업을 도와달라고 했고 선뜻 받아들이게 됐죠. 달이라는 주제의 싱글을 기획하면서 좀 더 방대한 우주관을 담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 다예 누나도 이 부분에 찬성을 하면서 달란트가 탄생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달란트라는 팀 이름에 관해 이야기를 추가하면 많은 분이 달란트라는 이름을 듣고 혹시 종교색이 강한 음악을 하는 팀이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게 아니라 다재다능한 텔런트적 역량을 보여주겠다는 뜻을 담아 달란트라고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종교 그룹은 아니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하"(피자페어리)
 

◆ 다 차원 다 장르의 음악을 구사하는 달란트

팀 결성 후 달란트는 신스팝은 물론이고 레트로한 감성의 힙합, 댄스,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녹여내 재탄생 시켰다. 거기에 다예의 뛰어난 가창력까지 더해지면서 음악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사실 신인 뮤지션으로서 여러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면서도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데뷔 후 자기 색깔을 찾지 못해 음악 정체성의 혼란을 겪다 실패를 겪는 많은 뮤지션이 좋은 예다. 결국 이런 강점 때문에 달란트는 데뷔하자마자 뮤즈온2021에 선정되는 큰 성과를 만들어낸 것은 아닐까?

"맞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시도했어요. 이런 도전을 한 결정적 이유는 '하고 싶은 음악 한번 실컷 다해보자'는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마음껏 우리가 생각한대로 여러 장르 여러 스타일의 음악을 시도했죠. 다만 그래도 우리끼리 약속한 것은 달란트만의 음악적 색을 놓치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달란트가 말하려는 우주에 대한 주제 이 안에서 펼쳐지는 넓은 시공간, 신비함 등 이런 분위기를 곡 하나 하나에 살려내려고 노력한 거죠. 나름대로 달란트만의 우주적 분위기를 갖춘 다 장르의 음악을 담은 앨범들이 나온 것 같아 만족합니다."(다예)

"사실 전 달란트 음악의 키포인트는 '어이없음'이라고 생각해요. 딱 들었을 때 실소가 나오길 바라면서 곡을 작업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주 전체를 표현하려는 말도 안 되는 규모의 곡을 시도 한다든지 앨범 전반적인 분위기와는 다른 너무 밝은 느낌의 곡을 집어넣는다든지 아니면 댄스 같은 말도 안 되는 장르의 곡을 갑작스럽게 공개 한다든지 이런 시도를 계속해서 해왔습니다. 결국 이런 시도들로 인해 달란트의 음악은 예측이 불가하다는 정체성이 생기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피자페어리)

◆ 음악적 변신 준비하는 달란트 "대중적으로 가겠다"

하지만 달란트는 이번 '뮤즈온 2021' 선정을 계기로 확실한 음악적 방향성을 결정했다. 바로 '대중 지향'이다. 이들은 이미 자신들이 해보고 싶은 여러 장르의 음악은 다 시도해봤고 이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션이 되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지난 5월에 싱글 'ORBIT'을 내면서 우리끼리 약속을 했습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재즈 한 번만 하고 이제는 대중적인 스타일의 음악을 시도하자는 약속이었죠. 사실 이 곡은 정통에 가까운 재즈곡인데 지금 안 하면 못할 것 같았죠. 대중적인 음악을 주력으로 시도한 이후에는 하고 싶어도 이런 스타일을 절대 못 한다는 생각을 한 거예요. 결국, 정말 원했던 좋은 곡이 나왔고 이런 곡이 나온 만큼 이제 하고 싶은 음악은 다 해봤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다음 앨범은 보다 대중적이고 누가 들어도 공감하고 좋은 음악으로 팬 여러분들을 만날 생각입니다. 음악적으로는 모든 준비가 끝이 났고 정말 자신이 있습니다. 이젠 뮤즈온의 도움을 받아 우리가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이 되는 길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피자페어리)


◆ 대중적 음악을 시도하는 달란트? 스페이스쉽을 들어보면 안다

달란트의 '음악적 대중화' 선언은 밑도 끝도 없는 계획만으로 나온 허언이 아니다. 실제 달란트는 다수의 미니앨범과 정규앨범, 싱글을 통해 가요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훌륭한 대중적 노래들을 다수 창작해냈다. 이중 대표적인 예가 올해 2월 발매한 'SPACESHIP(스페이스쉽)'이다. 스페이스쉽은 태양계 탐사를 시작하면서 느끼는 여러 감정과 사랑, 심리묘사를 총 13곡으로 풀어낸 정규 1집 앨범 'COSMOS'의 프리퀄 성격의 싱글이다. 우주탐사를 시작하기 위한 출항 전 달란트 멤버들이 느끼는 설렘과 긴장감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우주 모험의 기대감을 신나는 댄스곡으로 풀어냈다. 특히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다예의 절제된 보컬이 매력적인 곡으로 최근 트렌드인 1980~1990년대 레트로 감성의 댄스곡을 완벽하게 복원해 냈다. 현재 가요시장에서 히트한 다른 레트로 댄스곡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이처럼 스페이스쉽은 누가 들어도 쉽게 빠져들 수 있는 대중성이 매력인 곡이다. 달란트는 스페이스쉽에서 보여준 이런 대중성만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면 추후 대중적인 성공 확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

"스페이스쉽은 사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곡이었습니다. 우리 세계관을 정립하는 프롤로그 격의 곡이죠. 우리가 눈을 떴을 때를 표현했어요. 달란트 자체를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정규 1집에서 이야기한 태양계 탐사 이전 코스모스 출항 전 내용을 뒤에 담으면서 우리 심리를 더 자세히 설명하려 했습니다. 곡의 장르는 뉴트로 팀이라는 타이틀로 시작을 했던 만큼 1980~1990년대 댄스 음악을 잡았습니다. 너무 세련되면 뉴트로 감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생각에 윤담백 씨의 랩 피처링을 넣었죠, 사실 윤담백 씨에게 메일로 부탁을 드렸는데 답이 오면서 성사가 됐어요. 곡을 들어보고 원래 아무에게나 랩피처링 안 하는데 너무 좋았다며 흔쾌히 도와주셨습니다. 기자님 말씀대로 스페이스쉽은 대중성을 지향하는 새로운 달란트 음악의 기본 뼈대가 될 것 같아요. 더 색다르고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들도 시도하겠지만 누가 들어도 좋은 음악을 한다는 큰 틀은 스페이스쉽이라는 앨범이 참고가 될 것입니다."(피자페어리)


◆ 뮤즈온이라는 운명을 만난 달란트

달란트가 이렇게 음악 방향의 변화를 속도감 있게 결정하게 된 계기는 '뮤즈온 2021'의 선정이었다. 달란트는 뮤즈온이라는 경연이 어떤 규모이고 어떤 혜택을 받는지도 잘 모를 정도로 신인 팀이었고 경쟁률도 모르고 지원을 해 최종 선정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인디신에서 활약하는 밴드나 뮤지션들이 가장 선정되고 싶어 하는 경연이 뮤즈온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신인 달란트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낸 것이나 다름없다. 이 때문에 달란트가 어떻게 뮤즈온에 참가하게 된 것인지 그리고 뮤즈온을 통해 이룰 목표가 궁금했다.

"너무 바쁜 시기였는데 회사에서 권유했어요. 회사에서는 이미 서류부터 어떤 곡을 할지까지 준비를 다 끝난 상황이었죠. 그래서 우리는 갑자기 오디션에 갔고 신인인 만큼 뮤즈온이 어떤 경연 무대인지도 모르고 도전하게 된 거였어요. 그렇게 큰 무대와 많은 심사위원 분들이 계신 걸 보고 깜짝 놀랐죠. 하지만 달란트의 매력은 어떤 무대에서든 즐겁게 하는 것이었던 만큼 즐기면서 무대를 펼쳤고 이런 부분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뮤즈온 선정은 달란트의 운명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기대가 너무 큽니다."(다예)

"뮤즈온이라는 너무 큰 기회를 잡게 된 것에 대해 일단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팬 여러분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부터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이 기회를 절대 안 놓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뮤즈온 이후에 우리가 보여드리는 것들은 깜짝 놀랄 만 한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지금까지는 다예 누나와 제 취향이 많이 반영된 음악이 많았지만 이젠 대중들이 좋아하는 달란트의 색을 잃지 않은 음악이 나올 예정입니다. 사실 제가 음악 작업을 할 때 어떤 주제와 방향성만 맞는다면 금방금방 곡이 쏟아져 나오는 스타일인데 현재 어느 정도 준비는 다 끝났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대해 주세요. 이번 뮤즈온 2021의 아이콘이 될 것입니다."(피자페어리)
 

◆ 더 넓은 우주로 가는 것이 최종 목표

마지막으로 달란트는 뮤즈온을 넘어 자신들의 음악과 활동에 대한 최종적인 목표도 공개했다. 이들은 태양계를 넘어 은하계로 그리고 블랙홀을 거쳐 우주 끝을 가는 음악 항해를 해나갈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우주는 방대하고 넓은 곳이다 보니 음악 창작을 위한 가장 최고의 소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행성 그리고 태양계를 다룬 1집 정규앨범을 발매한 것인데 앞으로는 태양계를 넘는 은하계 그리고 블랙홀 등 우주 전반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달란트는 조금 더 대중에게 사랑받는 팀이 되어야 겠다는 목표가 자연스럽게 생긴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목표를 하나하나 이뤄가면서 꾸준히 앨범작업도 하고 뮤즈온으로 얻게 된 방송과 공연 기회를 잘 잡아 성공하겠습니다. 방송과 공연을 통해서도 달란트가 얼마나 엄청난 팀인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피자페어리)


◆ 멤버소개
 
피자페어리(이원석) = '우주에서 온 음악천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작곡능력과 연주력을 겸비한 뮤지션이다. 팀의 작사 작곡 등 전반적인 곡 작업은 물론 몰입감 있는 연주력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능력까지 겸비했다. 초등학교 시절 드럼에 빠지면서 음악에 인연을 맺었고 천재적인 실력으로 17세에 대학을 들어갔다. 이후 학교에서 다양한 음악 활동을 경험한 후 공부를 계속해 현재는 본인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사 작곡 활동에 매진하던 중 다예를 만나 달란트 멤버가 됐다.

다예(보컬, 송다예)= 어머니 아버지가 유명한 음악인이다. 이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플롯, 바이올린 같은 클래식 악기와 성악을 배우며 음악을 알게 됐다. 이후 실용음악에 관심을 보이며 실용음악 계열로 대학을 진학했다. 워낙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여러 제안을 받으며 대학 시절부터 많은 무대와 음악 작업을 경험했다. 그러나 그는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우주를 소재로 노래하고 싶었고 그때 피자페어리를 만나 달란트를 결성하게 됐다.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최고 수준의 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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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 http://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9261
출처 : 스포츠Q(큐)(http://www.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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